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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

서로 다른 색깔은 우리에게 서로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예를 들면 그날의 기분에 따라 옷 색깔도 달라지고 방의 벽지색깔에 따라 감정 감각도 달라집니다. 영국 런던 부근의 템즈강에는 블랙프라이어스 브리지라는 유명한 다리가 있습니다. 사실 이 다리가 유명해진 것은 디자인이나 외관 때문이 아니라 이 다리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런던 시의회는 사람들은 왜 이 다리에서 자살을 많이 하는지 조사를 의뢰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다리의 검은색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정부는 의견을 받아들여 다리의 검은색을 초록색으로 교체합니다. 그 후 다리에서 자살하는 사람의 수가 56%나 감소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검은색에서 초록색으로 색만 바꿨을 뿐인데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인지 이것을 설명하려면 색깔이 사람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리학자들의 연구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심리학자의 연구에 따르면 색깔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연상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초록색을 보면 초원이나 산을 생각하고 붉은색을 보면 피를 떠올리며 파란색을 보면 하늘을 연상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색깔을 보면 색깔 이외에도 차가움 따뜻함 가벼움 무거움 등 다양한 생각을 하고 느낍니다. 검은색은 어둡고 고요한 느낌을 주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준다고 합니다. 이런 압박감이 자살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촉매작용을 일으켜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합니다. 각종 색깔이 사람의 기분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의 심리활동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합니다. 실험에 의하면 색깔은 사람의 맥박에도 영향을 주고 붉은색 조명을 비추면 사람의 악력이 평소보다 2배 강해지고 황색 조명을 비추면 악력이 평소보다 절반정도밖에 강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옅은 푸른색이나 옅은 초록색은 기분이 안정되고 편안한 색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색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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