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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평화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매스컴에서 뜨겁게 연일 보도하고 있다. 궁금한 사항을 알아보자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선정이유로는 '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손꼽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김대중 노벨 평화상에 이어 두 번째이고 문학으로는 최초이다. 

     

     

    작가 한강 프로필

    • 이름 : 한강(본명), 한강현(초기 필명)
    • 나이 : 1970년 11월 27일(53세)
    • 고향 : 전라남도 광주시 중흥동
    • 본관 : 청주 한 씨
    • 직업 : 소설가, 시인, 아동문학가
    • 학력 광주 효동국민학교, 풍문여자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고 졸업
    • 가족 : 아버지 한승원(작가), 어머니 임강오, 오빠 한규호, 남동생 한강인, 남편 홍용희(문학평론가), 아들(한강과 함께 북카페 운영)
    • 종교 : 무교
    • 등단 :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 <서울의 겨울> 외 4편(시)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붉은 닻> (소설)
    • 경력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전임교수(2007~2018)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까지~

    현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에서 영연방 이외 지역 작가에게 주는 인터내셔널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작가 한강은 1970년 11월 광주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소설 '몽고반점'으로 2005년 이상문학상을 받았을 때 쓴 '문학적 자서전'등에 따르면 한강을 임신 중이던 어머니는 장티푸스에 걸려 끼니마다 약을 한 움큼씩 먹었고, 한강은 하마터면 세상 빛을 보지 못할 뻔했다고 한다. 

     

    한강은 이를 두고 " 나에게 삶이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 이 세계는 아슬아슬한 신기루처럼, 혹은 얇은 막처럼 캄캄한 어둠 속에서 떠오른 하나의 가능성일 뿐이었다"라고 했다. 

     

     

     

    한강은 시로 등단하면서 문학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됐다. 이후 장편소설 '검은 사슴''그대의 차가운 손''희랍어 시간' '흰', 소설집 '여수의 사랑''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냈다. 

     

    폭력과 인간성의 본질을 탐구하는 강렬한 문제의식을 아름다운 문장과 긴밀한 서사 구성, 풍부한 상징으로 극한까지 밀어붙인다는

    평을 받았다. '바람이 분다' '가라'로 동리문학상(2010년), '소년이 온다'로 만해 문학상(2014년),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으로 황순원문학상(2015년)을 받았다. 

     

     

    한강작가 아버지 한승원 작가

     

    한강작가 부친이신 한승원작가는 '아제아제 바라아제', '초의', '달개비꽃 엄마' 등 다수의 서설과 시집을 펴냈다. 2012년 순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고향인 장흥의 '해산 토굴'에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강 작가의 문학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폭력성과 연약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다룬다. 특히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등의 작품에서는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고 통고 트라우마을 섬세하게 포착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두 작가의 문학은 한국의 역사화 문화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인간 보편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한승원 작가가 전통적인 서사와 언어를 통해 이를 표현한다면, 한강 작가는 더욱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문체로 이를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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